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옵션 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10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피델리티, ARK21Shares, 인베스코, 프랭클린, VanEck,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등의 11개 ETF 제공사가 NYSE에서 비트코인 ETF 옵션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CBOE도 지난 2024년 8월 규정 변경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제공사들을 위한 옵션 상장을 신청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비트코인 ETF 옵션이 기존의 원자재 기반 ETF와 동일한 규제 범주에 포함되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옵션 승인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해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itwise의 임원 제프 박은 이번 승인이 중앙 보증기관이 없는 LedgerX나 Deribit과 비교해 큰 개선이라고 평가하며, 과도한 공매도 거래자들이 ‘숏 스퀴즈’를 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MV 글로벌의 톰 던리비는 이번 옵션 도입이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