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8800달러 이하로 떨어져야 하락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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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 6만7250달러 수준에서 약 12% 하락해야 회의론자들의 약세 전망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이 6만7248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간 10.88% 상승한 가운데 X(구 트위터)에 “BTC가 5만8800달러 아래로 떨어져야만 약세론자들이 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랜드는 “그 이상은 하락이 있더라도 그저 소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그 수준에 도달한 것은 9월 17일로, 당시 5만8192달러를 잠깐 찍은 후 9월 27일까지 6만5000달러로 상승했다.

같은 날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수석 분석가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보유한 팔로워들에게 “인내심을 가지라”며 “FOMO(포모,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의 유혹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한 것을 지적하며 “높은 레버리지는 변동성 있는 하락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총 수가 56만6270개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가 “탐욕” 상태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비트코인과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현재의 “감정과 심리”를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월 10일 이후 32포인트 상승한 71점의 “탐욕”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0월 17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누적 유입액이 미국 기반 상품들이 4일 연속 유입을 기록한 후 200억 달러를 초과했다.

특히 10월 16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3억9340만 달러의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5억2670만 달러를 기록한 7월 22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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