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거래 지원 계획 확정

출처: 토큰포스트

주식 거래 및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17일 열린 HOOD 서밋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거래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성명을 통해 “여러분이 요청했고 우리가 이행했다. 로빈후드 앱에서 직접 선물 거래를 출시하여 고객들이 S&P 500, 석유, 비트코인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로빈후드가 미국에서 CME 기반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을 출시하고 싶어 하며, 비트스탬프(Bitstamp)의 라이선스를 사용해 유럽에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무기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빈후드 대변인은 그런 상품을 출시할 “임박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이전에 2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거래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려는 의도를 발표한 바 있다.

로빈후드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향후 몇 달 안에 고객들에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 대변인은 목요일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출시 시 CME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비트코인 금요일 선물, 이더리움 선물, 마이크로 이더리움 선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이미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있으며, 로빈후드 크립토 부문을 통해 직접 이들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도 있다.

5월 초 암호화폐 부문이 SEC로부터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대변인은 다시 한 번 “임박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새로운 선물 상품 외에도 활발한 거래자들을 위해 완전히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플랫폼과 지수 옵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로빈후드 레전드(Robinhood Legend)’ 데스크톱 거래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발표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회장 겸 CEO는 “로빈후드 레전드, 선물, 지수 옵션을 통해 고객들이 금융 시장의 모든 힘을 활용하여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 이후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로빈후드 주식은 현재 장 전 거래에서 2.8% 상승한 27.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HOOD는 연초 이후 11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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