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1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브리지 인수 추진

출처: 토큰포스트

결제 처리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세콰이아(Sequoia) 지원을 받는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업 브리지(Bridge) 인수를 위한 고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비공개 정보를 공유한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당사자들이 잠재적 거래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별도로 목표 가격이 10억 달러라고 보도했는데,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스트라이프의 역대 최대 인수가 될 것이다.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 초기 개척자 중 하나로, 2014년 주요 결제 회사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 지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2018년 긴 확인 시간, 높은 수수료,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이유로 이 기능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주 6년 만에 스트라이프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서클(Circle)의 USDC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암호화폐 결제를 재도입했다.

이는 스트라이프가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서비스를 통합한 첫 번째 사례는 아니다. 7월, 스트라이프의 EU 지사는 이 지역의 온라인 판매자들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위젯을 자신들의 사이트에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전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자사의 암호화폐 지급 상품에 통합하고, 사용자들이 스트라이프의 법정화폐-암호화폐 온램프를 사용해 비수탁형 코인베이스 월렛 내에서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브리지는 스퀘어(Square)와 코인베이스 출신의 전직 임원들이 공동 설립했다. 브리지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는 USDC와 테더(Tether)의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업들을 위한 국경 간 결제, 지급, 외화 환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리지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스테이블코인 레일을 통한 기업 간 국경 간 결제를 위해 비트소(Bits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8월, 브리지는 세콰이아, 리빗(Ribbit), 인덱스(Index), 하운 벤처스(Haun Ventures) 등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5,8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세콰이아는 “전통적인 결제 레일이 너무 어렵고 느리며 비싼 곳에서 약 3,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들이 매월 3조 2,00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스트라이프를 포함한 업계 거물들이 이러한 자산에 대한 새로운 결제 옵션을 출시하면서 이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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