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재합류’ 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 인수 시도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결제 처리 회사인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Bridge)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스트라이프가 브릿지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거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양측 모두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협상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이프의 이번 잠재적 인수는 결제 회사가 6년 만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을 재개하려는 계획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초, 스트라이프의 공동 창립자인 존 콜리슨(John Collison)은 스트라이프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콜리슨은 “스트라이프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온체인 상에서 즉시 정산되고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스트라이프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하여 양 플랫폼 고객을 위한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폐로의 온램프(on-ramps) 및 오프램프(off-ramps)를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에게 거의 즉각적인 정산 시간과 훨씬 낮은 거래 수수료를 제공했으며,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것이었다.

10월 9일, 스트라이프는 메인 결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서클(Circle)의 USDC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하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USDC 통합 후, 첫날에만 70개국 이상의 사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참여했으며, 이는 토큰화된 법정화폐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보여줬다.

USDC 통합이 시작된 지 며칠 후, 팍스 달러(USDP) 스테이블코인을 담당하는 회사인 팍소스(Paxos)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발표의 일환으로 팍소스는 스트라이프가 팍소스 API를 운영에 통합한 첫 번째 결제 처리 회사가 됐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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