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8400달러 상승이 업토버 최고점일 수 있는 이유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최근 6만85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 가격대에서의 저항과 기록적인 레버리지 사용은 급격한 가격 조정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왜 이 수준에서 현지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본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분기 비트코인 랠리 동안, 비트코인의 누적 현물 거래량 델타(CVD)는 꾸준히 상승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을 반영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누적 현물 CVD는 하락세를 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이 고가에서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온체인 분석가인 XBTManager는 비트코인이 현재 중요한 저항 구간에 있으며, 이 구간에서 ‘결정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승세가 계속되려면 거래소에서 수요가 증가해야 하지만, 현재는 약화 조짐이 더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6만3000~6만4000달러 사이의 수요 구간으로 다시 밀릴 가능성이 있다.

CryptoQuant CEO 기영주는 모든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테더(USDT) 선물 레버리지 비율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선물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과 트론(TRX)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도 과도하게 레버리지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과도한 레버리지 상태는 강세장에서는 흔한 현상이지만, 연구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이러한 상황에서 변동성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상위 3개 거래소에서 레버리지 볼륨이 32%에 달하며, 55%를 넘으면 연쇄 청산이 촉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선을 돌파할 때마다, 상대 강도 지수(RSI)와 이동 평균 수렴·확산(MACD) 지수에서 하락 다이버전스가 관찰되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시험할 때마다 하락세를 이어갔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락 다이버전스는 보통 25%에서 30%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가격에서 25%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5만2000~5만 달러 범위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RSI와 MACD가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면, 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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