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샤드 싱, FTX 범죄에서 제한된 역할 주장하며 복역 기간만 선고 요청

출처: 토큰포스트

전 FTX 엔지니어링 디렉터 니샤드 싱이 2023년 사기 및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법원에 복역 기간과 감독하에 석방을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의 변호인단은 10월 16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싱이 FTX 기소된 인물들 중 상대적으로 ‘훨씬 제한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 캐롤라인 엘리슨, 라이언 살라메, 개리 왕이 포함되며, 이들이 주도적으로 고객 자금을 무단 사용해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정을 지원하고 채권자에게 상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싱이 검찰과의 협조를 감안해 “복역 기간과 감독하 석방”이 적절한 선고라고 요청했다. 싱은 2022년 9월까지 어떠한 범죄 행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결정은 뱅크먼-프리드와 엘리슨에 의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싱은 판사에게 제출한 편지에서 자신이 FTX의 재정 상태를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이도록 돕고, 이를 통해 많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제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며, 판사님의 판단을 존중합니다”라고 말했다.

싱은 최근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에서 증언을 했으며, 당시 FTX CEO였던 뱅크먼-프리드는 7개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엘리슨과 왕 역시 유죄를 인정하고 뱅크먼-프리드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라이언 살라메는 증언하지 않고 90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으며, 메릴랜드의 연방 교정 시설에 수감 중이다. 엘리슨은 2년형을 선고받고 11월 7일까지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왕의 선고는 11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검찰은 아직 싱에 대한 선고 권고안을 제출하지 않았으나, 싱의 변호인단은 판사에게 엘리슨 사건과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엘리슨은 협조를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에서 풀려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년형이 선고되었지만, 싱의 경우 그 메시지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니샤드 싱은 10월 30일 루이스 캐플런 판사 앞에서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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