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미 숏츠] 그레이스케일이냐, 아크냐…비트코인 ETF 1호는?(ft.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출처: 블록미디어

힘이 약할 때, 승부를 피할 수 없을 때, 판도를 바꿔야 할 때 약자는 강자를 기세로 제압해야 합니다. 비겁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선빵’이 먹혀듭니다.

미국 ETF 시장은 강자만이 살아 남습니다. 새로운 먹거리가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죠. 블랙록, 피데리티, 템플턴 등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상품 승인을 대기중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먼저 들어와 있던 그레이스케일과 혁신 투자의 대명사 아크 인베스트도 참전 중입니다.

서류상으로 1호 승인은 아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드라인이 2024년 1월 10일로 가장 빠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까지 벌여 ETF라는 새로운 판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일괄 승인 얘기도 나오는데요. 아크나 그레이스케일 입장에서는 억울합니다.

ETF는 1호가 되지 않으면 기선 제압이 어렵습니다. 쟁쟁한 주먹들이 있으니, ‘선빵’을 날려야 합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업리스트(uplist)’, 즉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신탁(GBTC)을 뉴욕증권거래소로 업그레이드 상장하려 합니다.

아크는 ETF 수수료로 0.8%를 책정했습니다. GBTC의 수수료는 2%입니다. 이 시장을 먹기 위한 비장의 카드는 뭘까요? 투자자들은 더 낮은 수수료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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