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미디어
29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한 내용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두가지 약관 내용 변경에 나선다.
여기에는 먼저 GBTC의 수수료 관련 조정 항목이 포함됐다. 현재 월 단위로 징수하는 펀드 수수료를 매일 납부가 가능한 구조로 변경하는 것으로, 수수료의 인하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또 투자자가 자산을 혼합 방식으로 구조화할 수 있도록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다. ETF 처럼 손쉽게 주식의 편입과 상환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블랙록이 파트너로 지정한 바 있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코인데스크는 그레이스케일의 이같은 작업이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GBTC의 구조를 최적화해 앞으로 다가올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블랙록과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과 같은 높이의 운동장에서 뛰기 위한 조치라면서, SEC가 다수 비트코인ETF를 연속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만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