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3만1000건…전주比 1만3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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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11일) 일주일간 자국 내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수치다. 3개월래 최대치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2000건)를 웃돌았다.

4주 평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50건 증가한 22만250건으로 집계됐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186만5000건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3만2000건 늘었다.

골든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4월 이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고용 감소보다 노동력 확대에서 비롯됐다며 나쁜 징조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산업 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밝혔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 하락을 웃도는 것이다.

연준은 10월 산업 생산 하락 주요 원인은 자동차 부품 생산량이 10%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한 달 반에 걸쳐 파업을 했다.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전월보다 0.7% 하락했지만, 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0.1%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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