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아르헨티나 비트코인 법정화폐 추진할까 … 하비에르 밀레이 대선 승리에 업계 기대감 고조

출처: 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르헨티나 대선 결과를 둘러싼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밀레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살인적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폐지하고 달러화를 추구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선거 기간 중 비트코인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극우 경제학자 출신 밀레이는 선거 기간 중 “중앙은행은 사기”라고 비난하며 “비트코인이 대표하는 것은 돈을 원래 창조자인 민간 부문에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과거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붕괴된 중앙은행 화폐 시스템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업계는 밀레이의 대통령 당선에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아르헨티나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트코인 지지자 맥스 카이저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에게 비트코인팀,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함께 만나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AN3 최고경영자 샘슨 모우는 아르헨티나를 35년 이내 수퍼파워로 만들겠다는 밀레이의 대선 승리 연설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비트코인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면 35년 이내 초강대국 지위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 플랫폼의 연구원 피에르 로차드도 X 포스팅을 통해 아르헨티나가 달러화 대신 비트코인화를 추진하면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네헤인 벤처스의 파트너 아담 코크란은 그러나 밀레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 보다는 다른 여러 국가의 경우처럼 상거래에서의 합법적 결제 수단으로 인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9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3만70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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